댄스스포츠(DanceSport)

댄스스포츠(DanceSport)는 남녀 커플이 기술적, 신체적, 정서적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개체로써 다른 커플들과 미적으로 경쟁하는 스포츠 종목으로써, 역동적이며 예술적인 스포츠이다. 따라서 여타 스포츠 종목과 분명하게 차별화된 고유성을 내재하고 있다. 댄스스포츠는 대표적인 파트너 댄스로 남녀 간의 협력과 조화가 강하게 요구되며 스포츠 및 예술로써의 가치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유우봉, 2000). 또한 임번장(2007)은 인간의 내면이나 유형화된 신체적 움직임의 감성적 만족에 대응하는데 관심을 갖는 심미적인 리듬운동으로 제시하였다.
1924년 스탠더드(standard) 다섯 종목의 표준과 기법이 정립되었고, 1974년에는 라틴아메리칸(latin-american) 다섯 종목의 표준과 기법이 정립되어 경기종목으로써의 영역을 확장하였다(ISTD: 영국황실무도교사협회). 본래 댄스스포츠의 전통적인 명칭은 볼룸댄스(ballroom dance)라 일컬어지며 사교를 목적으로 하는 댄스(social dance)로 출발하였지만,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 전신은 IDSF)이 1997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정식명칭을 ‘DanceSport’로 등록하면서 현재는 국내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의 한 영역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댄스스포츠는 대표적으로 커플이 신체적으로 연결되는 형태(hold position)가 다른 두 분야로 구분되며, 각 분야별로 댄스의 특성(technique, music, style)이 다른 다섯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스탠더드 분야는 왈츠(waltz), 탱고(tango),
슬로 폭스트롯(slow fox-trot), 비엔나 왈츠(viennese waltz), 퀵스탭(quick-step)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번째 라틴아메리칸 분야는 차차차(cha-cha-cha), 삼바(samba), 룸바(rumba), 파소도블레(paso-doble), 자이브(jive)로 구성되어 있다.